김건희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, 통일교 뇌물, 공천개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되어 2025년 12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1심 결심 공판이 열렸으며, 이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구형을 진행했습니다. 특검은 김건희 씨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약 3,700여 차례의 매매 주문을 통해 주가조작에 가담했고,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.
결심 공판은 오후 2시 10분부터 시작되어 특검 측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최종진술과 구형을 했고, 이어 김건희 씨 측 변호인이 2시간 동안 최종변론을 한 뒤 김건희 씨가 직접 최후진술을 했습니다. 김건희 씨는 재판 중 피고인 신문에서 진술을 거부했으며, 이번 결심 공판은 1심 재판의 종결 단계에 해당합니다.
구체적인 구형량에 대해서는 공개된 내용이 없으나, 여러 혐의에 대해 가장 무거운 죄의 형량에 최대 2분의 1까지 가중할 수 있는 형법 규정이 적용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. 이날 재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년 되는 날에 맞춰 진행되어 주목받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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